2011년 목표 Thoughts

2011년의 첫번째 달의 마지막날을 앞두고 2011년의 목표를 말하기도 부끄럽지만 남은 11개월을 위해서 목표를 세워봐야겠다.

1. Business
작년에 세웠던 목표중에서 Business라는 항목에 있는 목표들은 하나도 달성하지 못한듯 싶다. 목표를 워낙에 vague하게 잡아놓은 것도 있거니와 내 스스로가 비즈니스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나싶다. 좀 더 눈을 낮추고 한번만 주변을 돌아보았으면 지금 말하고자 하는 목표를 생각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 부모님 가게 매상 20% 올리기
지금 2010년을 뒤돌아보면 왜 혼자서 스스로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준비하려고 했는지 모르겠다. 부모님이 벌써 사업을 하고 계신데 그것을 통해서 많이 배워 볼 생각을 왜 하지 않았을까? 물론 내가 2011년에 직접적으로 사업에 참여하지는 않겠지만 이런저런 채널을 통해서 사업을 확장시키거나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생각해보고 여러가지로 노력한다면 경제가 좋아질려고 하는 이 시점에서 20%는 무리한 목표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훗날 MBA를 가게 된다면 이번 2011년은 나에게 좋은 경험을 될 것이라고 믿는다.

2. Self-Development
  • GMAT
  • 10K marathon
GMAT은 벌써 3년째 목표로 올라와 있는듯 한데 이번해에는 아마도 보고 싶은 필요성을 많이 느끼지 않을까 싶다. 2012년은 변화의 해라고 내가 스스로 마음 먹고 있고 변화를 주려면 GMAT은 꼭 필수요소가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10k marathon도 작년에 해보려다가 실패한 목표중 하나이다. 10월달에 있는 10k marathon을 목표로 운동을 해야겠다.

3. Work
  • Very Strong Rating 받기
요즘 일에서 부쩍 뒤쳐진다는 기분을 많이 받는다. 매니저와 썩 어울리는 한쌍은 아니지만 그 뒤에는 내가 일을 더 잘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기때문이라고도 판단된다. 지금은 조금 힘들지만 연말이 되었을때는 매니저가 그저 믿고 맡길 수 있는 associate가 되었으면 한다.

4. Network
  • 여행가기
  • 봉사활동
2월달에는 필라델피아 그리고 3월달에는 시카고를 가게 될 듯하다. 날씨가 좀 풀리면 보스톤을 한 번 다녀오고 싶기도 하고 텍사스는 어떤 곳일까 궁금하기에 꼭 가보고 싶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수정이 누나가 있는 캘리포니아도 좋은 선택인듯 싶다. 여러 곳을 들려보고 2012년에 큰 결정을 내릴때 알맞는 선택을 하고 싶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도 만나면 더욱 좋겠고 항상 그녀와 함께 했으면 바랄 것이 없지 않을까.

일요일마다 이제 시간이 남기에 봉사활동을 하는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워낙에 주말에는 겨울잠 모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서 아직도 결정을 못 내리고 있다. 2월달까지는 결정을 내리고 그녀와 함께 주말마다 나가서 사람들도 만나고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보내야지.

5. Finance
  • 집사기
2010년에는 나름 중요한 목표였던 Finance가 밑으로 많이 내려왔다. 아무래도 가장 뚜렷하게 결정된 목표이기에 목표를 세우는데 고민을 할 필요도 없었고 무엇을 할지 망설여야 하는 이유도 없다. 2019년까지 1밀리언 만들기 단계중 중요한 첫 단추일 듯 싶다. 원래 목표는 높게 잡는거라고 하지만 2년전에 무슨 배짱으로 1밀리언을 생각했는지는 아직도 아리송하다.

2010 연말과 2011 연초에 곰곰히 2011년 목표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을 했었다. 과연 2011년은 어떻게 보내야지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을까. 빠르면 2012년에 아마 커리어의 방향을 좀 더 확실하게 결정짓는 선택을 할 듯 싶은데 2011년은 그 것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 2012년에 정말 나에게 잘 맞는 결정을 내릴 수 있게 2011년을 이것저것 부딪혀보고 실패도 경험해보고 쓴맛도 보고 좌절도 해봤으면 한다. 실패를 하고 싶다는 말은 내가 생각하기에도 좀 어이 없는 문장이지만 주식과 같이 좀 떨어져야 올라가는 힘도 받는거니까 2012년을 위해서라면 조금의 고난도 감수해야지.

물론 이 모든 목표는 그녀와 함께.

단체의 구성원으로서 해야할 일 Random

이번 포스팅은 나만의 독창적인 생각으로 올리는 것이 아니라 두어군데에서 생각을 얻어서 쓴다. 하나는 술에 관련된 신 목사님의 설교였고 다른 하나는 엠팍에서 며칠전에 본 글이다. 빵집에서 친구를 기다리며 앉아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두가지가 쓱, 연결되었다. 빵집에서 상당히 심심했던건 아니고 그저 이곳저곳 머릿속에서 돌아다니고 있던 생각들이 잠시 앉아서 생각해보니 정리되었던것일뿐. 그럼 시작해볼까.

단체라는 곳에 속해 있다는 것은 곧 자신의 모든 행동이 속해 있는 단체의 이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뜻이다. 휼륭한 단체란 모두가 이 점을 잘 숙지하고 있고 그에 따라 그 단체의 구성원과 리더는 두가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성원은 단체의 이름에 맞는 적절한 행동을 취하고 다른 한 편으로는 리더는 구성원들이 그런 사고방식과 행동을 행할 수 있게 위에서 항상 모범이 되고 구성원들에게 단체의 목적을 refresh 시켜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서로의 역할을 충실히 실행함으로서 그 단체는 공통된 theme안에서 더욱 단단해진다.

지금 나는 내가 속해 있는 어느 한 단체에서 내가 그 단체와 맞지 않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런 경우 내가 취해야 하는 행동은 무엇일까. 드래곤라자에서도 나왔듯이 가만히 지켜보고 있기만 하는건 가장 멍청한 선택이기에 무엇인가 행동을 취해야 한다면...

1. 단체를 변화 시킨다.
하하, 내가 있는 단체를 변화 시킨다는건 그 단체를 허물어버리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힘들다. A라는 신념으로 뭉쳐있는 집단에 A는 맞지 않다고 주장하며 단체를 변화시키면 그 단체는 바로 붕괴되어 버리겠지. 단체를 붕괴할 만한 힘도 없고 취미도 없다. 그럼 다음은...
 
2. 내가 변한다.
내가 변할 수 있었다면 이런 고민을 하고 있지도 않았겠지. 먼 훗날 내가 변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막아버리고 싶지 않지만 지금 당장 이순간에 내가 그 단체에 맡게 변할 수 있을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체 혹은 나를 변화시킬 수 없다면 남은 방법은...

3. 단체를 나간다.
지금 이렇게 글을 쓰면서 결정을 내린거 같지만 실제로 결정은 한참 전에 만들어졌다. 다만 내가 왜 나가야하는 이유를 합당하게 찾지 못하였을뿐. 그 전까지는 단순하게 나와 맞지 않기때문에 나갈려고 했다면 지금은 그 외의 이유를 찾게 되었다는 점이 다른 것일까. 이미 박수 칠 때 떠나는 타이밍은 지나버린듯 하다. 결정이 내려졌을 때 바로 나갈 수 있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했다는 점에서 조금 아쉬움을 느낀다.

있는 동안 좀 더 집중해서 잘 하도록 하자. 박수 칠 때 떠날 수 없다면 떠날 때 박수 받을 수 있게 하리라.



잡담들 10.02.10 잡담들

#1 기타

2번째로 시도해보는 기타치기. 첫번째는 전혀 손에 맞지 않는 기타여서 일주일도 안되서 포기해버렸지만 이번에는 3주가 넘게 계속 치고 있다. 실제로 기타를 친다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이지만 나름 손에 굳은 살도 박혔다. 아직도 코드변환이 느리지만 아침 20분 저녁 20분+ 치면서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너무 조금씩 쳐서 그런가 실력이 늘어가는게 느려서 답답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늘기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치고 있다. 

집에 잠시라도 혼자 있으면 기타를 잡고 이것저것 쳐보게 된다. 나중에 좋아하는 노래 한두가지를 잘 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스트레스도 풀 수도 있고 나름 좋은 취미가 될 수 있을듯 싶다. 알 수 없는 노래를 플룻으로 부는 것보다 아는 노래를 치면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도 할 수 있는 기타를 치는 것이 훨씬 좋은듯.

생일 선물로 받은 펜더 어쿠스틱 기타. 소리가 좋고 나쁘고를 구별할 수 없는 막귀이기에 불만없이 열심히 치고 있다. 언제쯤 잘 치게 될까.

#2 차

현재 타고 있는 차는 밑의 그림에서 보이는 2001 Plymouth Neon이다. 버지니아 와서 차에 크고 작은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꾹 참고 계속 타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무래도 보내주어야 할 꺼 같다. 시동이 간혹 가다가 꺼지고 운행중 knocking 현상 그리고 비 오면 물새기...가 한번에 겹치니까 결국은 포기하게 되었다. 미안.

아마 다음 주말에 직접 조심스럽게 운전해서 조지아 집에 가져다 줄 생각이다. 조지아 집에서는 자주 안타니까 타이어만 좀 다시 잡아주고 오일 개스켓정도만 갈아주면 1년정도 다시 탈 수 있을꺼 같다. 나는... 이제는 힘들어. 여기서는 믿을 수 있는 정비소가 없으니까 항상 갈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매일매일 운전을 해야되니까 불안하다.

마지막으로 조지아로 보내기 전에 차 안을 싹 정리하고 비가 새는 곳을 아예 caulking으로 막아버렸다. 조금만 더 버티자. 그동안 잘 탔어. 

#3 건강검진
부모님께서 건강검진을 받아보라고 난리를 칠 때는 꿈쩍도 안하다가 회사에서 검진을 받으면 50불을 준다고 하기에 저번주에 검사를 받게 되었다. 12시간 금식 후 아주 정말 간단한 검사를 받았다. 몸무게, 허리둘레, 혈압, 당뇨 그리고 콜레스테롤 레벨 체크. 예전에 검사했을 때는 결과를 받는데 오래 걸렸던거 같은데 15분안에 모든 결과를 다 알게 되니까 신기하더라. 내가 늙을걸까.

두둥. 나의 건강 결과는 만족스럽게 나왔다. HDL이 낮고 LDL이 살짝 높게 나왔다는 것을 빼고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 수치들이 나왔다. 당뇨야 워낙에 신경을 쓰고 있으니까 당연히 낮았고 의외로 혈압이 낮게 나와서 놀랐다. 장 보러 가서 혈압재는 기계들은 원래 조금 더 높게 나온다고 간호사가 살짝 귀뜸을 해주었다. 아, 그것도 마케팅의 일환이었구나. 천잰데.

운동을 열심히 하라고 하던데 그게 마음처럼 쉽나. 그래도 요즘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에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뛰고 있다. 일주일에 3~4번정도는 뛰어줘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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